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는 도내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연수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자 80명을 선정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22개 시군 자원봉사자센터에서 추천한 우수 자원봉사자로 1365 누적 자원봉사활동 시간 100시간 이상 활동하고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가 대상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제주도 노형슈퍼마켓 투어를 시작으로 새별오름과 비자림, 산굼부리 등 제주의 명소를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역사를 바로 알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일정으로 뜻깊게 마무리했다.

여수에서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허강숙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11월 말 도지사 표창 수여 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 대회를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