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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노란 물결...목포신항만 찾은 추모객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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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2,711회 작성일 21-02-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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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한 달만에...자원봉사자도 1794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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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목포=뉴스1  이후민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 조기 수습을 기원하기 위해 목포신항만을 찾은 추모객이 세월호 인양 한 달 만에 10만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세월호가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목포신항만을 찾은 누적 추모객 수는 총 9만8443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목포시는 안내소 및 셔틀버스 이용객, 음료 자원봉사 이용객 등 숫자를 토대로 신항만을 찾는 추모객 수를 추산하고 있어 실제 추모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사 3주기 당일인 지난 16일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발걸음한 추모객이 9184명(목포시청 추산)에 달하기도 했다.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신항만에 추모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나누어주는 노란 추모 리본에 각자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고 철제 울타리에 묶어 매달기도 하고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세월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가기도 했다.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의 아픔을 나눈 자원봉사자도 전날까지 1794명(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집계)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신항만 주변의 청소와 생필품 제공, 주차 관리, 리본 만들기, 셔틀버스 방문객 질서 유지 등을 담당해 왔다.

지난달 25일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팽목항을 떠나 지난달 31일 목포신항만에 도착했다.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수색 작업은 인양 24일만이자 참사 1098일만인 지난 18일부터 시작돼 현재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민기자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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