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원봉사센터, ‘남도사랑봉사단’과 대만 연수…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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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51회 작성일 25-07-14 18:12본문
전남자원봉사센터, ‘남도사랑봉사단’과 대만 연수…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나서
대만 방재기관·한인사회 방문 통해 국제적 협력 체계 모색… 22개 시군 리더 27명 참여
![2025 국제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재과학관을 방문한 참가자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제공]](https://cdn.getnews.co.kr/news/photo/202507/830947_474310_2727.jpg)
2025 국제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재과학관을 방문한 참가자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는 도내 재난 대응 자원봉사 리더조직인 ‘남도사랑봉사단’과 함께 7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을 방문, 해외 재난관리 선진기관의 시스템과 현장을 견학하고 자원봉사 기반의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 지진, 산불, 수해 등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남형 재난자원봉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재난자원봉사 리더 2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중심의 학습과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대만 방재과학관 견학을 통해 지진, 화재, 홍수,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체험하며, 자원봉사자의 초기 대응 매뉴얼과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타이베이 한인학교 방문에서는 한민족 공동체의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해외 교민사회와의 재난 대응 연계 가능성 및 민간 연대 기반의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도사랑봉사단 은희삼 회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각 시군의 단원들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 현장에 접목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주민의 회복까지 동행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 일상이 된 지금, 자원봉사자는 공동체 회복의 최전선에 있다”며 “이번 해외 연수는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 리더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군센터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력 있는 자원봉사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회복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 2025년 7월 14일 (월) 09:31 강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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