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긴급봉사단이 25일 집중 호우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복구 지원에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긴급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등에 많은 복구 인력이 요구됨에 따라 이날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남도사랑봉사단, 긴급자원봉사단 등 200여 명을 모집했다.

자원봉사단은 서부권과 동부권 두 지역에서 각각 청주로 출발, 피해가 심한 지역에 집중 배치돼 침수가옥 정리, 토사 제거, 농작물 복구 등에 힘을 보탰다.

앞서 전남도는 충북도자원봉사센터와 사전 협의와 조율을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인력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 긴급히 자원봉사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피해지역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도록 진정어린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의 안전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창환 기자 cc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