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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모두가 자원봉사자 마음으로 체전 성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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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1,540회 작성일 23-10-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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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모두가 자원봉사자 마음으로 체전 성공 이끈다
4028명 활동…도핑 검사 지원·행사 보조 등 108개 경기장 배치
봉사 전문가 엄선…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으로 실전 역량도 높여
   출처:  광주일보 2023년 10월 17일(화)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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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주경기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전’이 수준 높은 도민들의 자원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2개 시·군 순회교육을 통해 다져진 자원봉사 역량에 고향 사랑이 더해지면서, 402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성공 체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참가자와 방문자들을 위한 경기장 안내에서부터 도핑 검사 지원, 개·폐회식 행사 보조, 식수 제공, 쓰레기 줍기, 교통 질서 유지, 건강 체크 등 경기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주도하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전남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 4028명을 엄선해 이들을 108개 경기장에 배치했다. 이중 최연소 자원봉사자는 대학생 박은채(18)양이며, 최고령자는 지영애(82) 할머니로 연령별 고른 참가를 보였다. 특히 자원봉사자 가운데 50~60대 이상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각 시·군에서 지역 사랑 모임이나 단체에 가입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른바 ‘봉사 전문가’들로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누구보다 큰 사람들인 탓에 자원봉사의 수준도 그만큼 높은 실정이다. 여기에 전남도와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40여 일 동안 신안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소방 안전, 고객 응대, 장애 이해 등의 분야에 대해 소방서 및 관련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실시해 실전 역량이 더해졌다.

자원봉사자 김상기(54)씨는 “내 고향에서 언제 다시 치러질 지 모르는 전국체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영업을 하는데 잠시 친척에게 맡겨놓고 경기장에 나와 돕고 있는데 아주 즐겁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체계적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매뉴얼을 제작하고, 리더교육을 실시한 끝에 지난 9월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전국체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자질과 의욕이 매우 높아 놀랐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최고의 대회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전남을 알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이 각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원봉사를 해오셨으며, 그러한 노하우가 있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이 이들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전남의 이미지를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폐막식까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도면밀하게 대회를 이끌어 가장 모범이 되는 전국체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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