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자원봉사 박람회 ‘성료’…체험부스 다양 ‘만족’
박소원 참가자, “체험도 하고 시간도 받고 일석이조”
박창환 부지사, “자원봉사자의 든든한 뒷받침하겠다”
김형석 이사장, “따뜻한 전남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전남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6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전라남도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체

험부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00여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전남자원봉사센터 제공)

전남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원봉사의 향기를 흩날리는 봉사자들이 있다. 나눔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않고 달려가는 이들. 전남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형석)가 그 주인공이다.

전쟁터에도, 재난·재해 지역에도, 행사장에도, 독거노인 가정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어디든 달려간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자발적인 참여가 자원봉사의 힘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전라남도 자원봉사 박람회’가 지난 16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00여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날 마련된 체험부스는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기업, 기관, 대학교 등 총 3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플로킹 ▲장애이해체험 ▲심페소생술체험 ▲재난 심리상담 ▲스포츠재활체험 ▲방역소독체험 ▲다문화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업사이클링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16일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따뜻한 전남을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남자원봉사센터 제공)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한 박소원 씨는 “자원봉사 체험도 하고 보사 시간도 적립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우리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큰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를 주관한 전남자원봉사센터 김형석 이사장은 “자원봉사 박람회가 자원봉사자와 도민 간의 소통의 장이자 자원봉사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자원봉사로 나누는 온기가 우리 지역의 모든 곳에 퍼져 따뜻한 전남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 박람회는 ‘온기 나눔으로 더 따뜻한 전남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지역대표 기관, 단체,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출처 : 남도닷컴 2024년 10월 17일(목) 11:46 서한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