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자원봉사 미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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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154회 작성일 25-02-20 11:23본문
12.29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자원봉사 미담사례
긴급자원봉사단(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 교통안내 자원봉사 : 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긴급자원봉사단 소속)가 5일 간 무안공항에서 재난전문 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서 긴급상황에서 교통안내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함. 전남연합회장은 “지역에서 참사가 터지면서 이건 가야겠다는 마음에 마스크 2,000장을 들고 현장에 도착했다. 참담한 현장에서 만난 후배에게 고생한다고 위로하면서도 참 말로 다 하지 못할 심정이었다.”며 소감을 전함
청각장애인 부부 커피차 자원봉사 : 청각장애인 부부 자원봉사자가 24년 12월 30일부터 열흘 간 무안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 앞으로 커피차를 몰고 와서 커피, 유자차, 생강차 300인분을 준비하여 추모객 등에게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 활동을 함. “이웃도시인 무안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해서 추모객과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고싶어 분향소를 찾았다. 상황이 일정부분 마무리될 때까지 매일 봉사를 펼칠 것”이라고 전함.
안유성 셰프의 전복죽 요리 자원봉사 : 광주의 유명 셰프가 참사 소식을 접하고 광주광역시 및 조리사협회와 함께 전복죽 1,000인분과 김밥 200인분을 준비하여 이틀 동안 손수 유가족에게 나눠주며 활동함. “희생자 중에 평소 친분이 있던 목포 방송국 관계자도 계셨다.”며 “어떤 말을 해도 유족들의 상처는 치유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가슴이 참 먹먹한데 오늘처럼 음식으로라도 봉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함.
김포시 카페사장의 쿠키후원 : 김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쿠키를 후원함. 자원봉사자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쿠키를 제공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함.
수원시 초등학생 자원봉사 :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전○○군(12세)는 수원에서 무안공항으로 홀로 자원봉사를 하러 와 환경정화, SNS게시 금지 피켓 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조용히 귀가함. 이후 선행이 알려져 수원시장 표창을 수상함. “공항 참사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앞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힘.
기타 미담사례
○ 블랙야크 롱패딩 200벌 후원 : 블랙야크강태성나눔재단은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슬픔에 함께하며 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롱패딩 200벌을 후원함.
○ 경기 수원시 작가의 손수건 나눔 : 경기 수원에서 30년 동안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한 교육을 해온 임○○(‘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저자)작가는 작가협회 ‘그·데·함(그림책+데스+함께돌보는 운동)’회원들과 함께 손수건 600장에 편지를 적어 유가족에게 나눠주면서 아픈 사연을 나눔. 작가는 “뉴스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접하고, 공동체 일원이 TV를 보며 슬퍼하다 참사에 대한 기억이 잊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봉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힘.
○ 미국 시애틀 한인부부 자원봉사 : 미국 시애틀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40대 조모씨는 과거 미군 경력과 경비행기 교관으로서 경험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에 고국으로 날아와 아내와 함께 무안공항에서 후원물품 이송, 물품 배부, 환경정화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침.